2021년 회고록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늦었지만 쓰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내 인생에 있어서 올해가 되게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되어서 적어서 손해 볼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UCL 입학 내가 희망하던 대학에 입학을 했고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근데 여태까지 제출한 어떠한 과제도 아직 점수가 안 나와서 성공적인지는 모르겠다. (UCL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학생 만족도가 왜 낮은 지 알 것 같아요. 잘 고민해보시길) 아직도 conditional offer 받았을 때 순간을 잊지 못하는데 테스코 갔다가 점심 먹으려고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UCAS 업데이트됐다는 메일 보고 손 달달 떨면서 결과를 확인하고 너무나도 들떴었다. 결과 발표 마감일 거의 직전까지 결과가 안 나오길래 워릭으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