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은 나에게 있어서 추억 그 자체이자 내 게임 플레이 역사의 적어도 적어도 3할은 차지하는 중요한 게임이다. 2008년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한 게임을 지금까지 하고 있고 지금까지 서비스되고 있다는 건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에 시험이 끝나고 게임을 하고 싶어서 메이플을 다시 시작했었다. 은월 207 레벨이었던 걸 221까지 만들었고 유니온도 많이 키웠다. 약 13일정도 하루종일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많이 했다. 근데 지금 브라이튼에 여행을 와서 내 인생에 대해서 쭉 돌아보고 있는데 앞으로 메이플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더 아까울 수도 있겠다. 메이플을 하다보면 게임이 아니라 일을 하는 느낌이 든다. 일퀘와 보스돌이라고 표현되는 일명 메할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