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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48

제 닉네임의 의미 지인들에게 닉네임을 말해줄 때마다 제 닉네임이 뭔 뜻인지 자주 물어보셔서 여기에 정리해볼까 합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은 plzfday인데요. 큰 뜻도 없고 대단한 계기도 없었습니다. plz (please의 약자) + fday (friday를 의미) = plzfday입니다. 즉, "제발 금요일 좀 와라"라는 의미로 만들었고 제가 북미 서버 계정을 만들 때 만든 계정입니다. 이것도 중학교 때쯤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참... 벌써 못해도 6년은 됐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2021. 12. 6.
복리의 힘을 경외하다 경외하다: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다.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기 노력을 하면서 주식이나 경제 쪽 책도 읽어보고 있는데 항상 언급되는 것이 복리의 힘이다. 아무리 작아보이는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계속 쌓이면 무시못할 수치가 된다는 것이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복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별거 아닌 것 같아보이는 노력과 경험이 쌓이고 쌓여 10년, 20년, 30년이 지났을 때는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복리의 힘을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비전이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내가 경외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복리의 힘을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시간이 지났을 때는.. 2021. 8. 28.
근황 웹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무엇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웹을 전혀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취업을 생각하니 해둬야 할 것 같아서 학기 시작 전까지 쭉 해볼 생각이다. 물론 내가 아예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에서 웹, DB 수업이 있기도 했고 해커톤이나 공모전에 참여하느라 잠깐 잠깐 해본 적이 있다. 그치만 깊이 다뤄본 것은 아니라 남들이 하는 만큼도 못하고 그만큼 알지도 않기 때문에 여름 방학동안 깊이 파고 들어볼 생각인 것이다. 막상해보니 굉장히 재미있다. 눈에 보이는 거, 실질적으로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 성취감이 더 크게 다가와서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어제부터는 자바스크립트를 쭉 다시 보고 있는데 많이 만져봐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 2021. 8. 4.
추상적인 푸념은 이제 그만 원래도 목적 없는 그저 내가 하는 활동들을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만든 블로그이지만 근 1년간 제대로 한 게 없었다. 앞으로는 실질적인 작업물을 포스팅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23/04/2021 업데이트: 막상 3학기를 접하고 나니 학업에 시간을 쓰느라 다른 공부나 작업할 시간이 없다. 물론 시간이야 만들면 생기는 건 사실인데 나도 좀 쉬면서 살자...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면 머리 아프다 ㅠ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는 Warwick IFP를 끝내고 9월 전까지 남는 시간 동안 작업이나 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요즘엔 Notion을 잘 쓰고 있는데 우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021. 3. 13.
목표 설정 및 자기 객관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2.
상식이 아니라 논리가 중요하지 수학시험에서 나의 시험 mark에 대한 의구심 + 약간의 빡침(?)으로 tutor에게 왜 틀렸는지 묻다가 moderation 신청을 하고 내가 정말로 틀린 것인지 확인차 아는 형께 다시 한번 물어봤다. 결론적으론 논리가 비약하기 때문에 틀렸다라는 것이다.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내가 어떤 것을 던졌으면 그 이유를 같이 줘야 하는데 안 던졌으니 그 이후로는 다 틀린거라고 말해줬다. 내가 너무 상식적이라고 생각한 것을 답안지에 적지 않아서 틀렸다. 이번 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문제를 풀고 나면 다시 볼 시간을 무조건 만들어야 하고, 증명 과정에서는 항상 합당한 이유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2021. 1. 9.
2020년 타임라인 1월: 해커스 IELTS 5.5 기본반 2월: 해커스 IELTS 6.0 중급반 3월 ~ 6월: 솔직히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고 Warwick IFP offer 받고, IELTS 점수 땄던 건 기억이 난다. 7월: 모교 알고리즘 강사 준비 및 알고리즘 개인 공부. 색다른 경험이었고 아직 난 누굴 가르칠 수 있을 실력은 아니다. 8월 ~ 9월: 수학 공부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비자 준비 등등으로 생각보다 바빴다. 그렇지만 그렇게 바빴을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9월 말 ~ 10월 초: 5주간의 Pre IFP라고 뭐 진짜 별다른 거 안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득이고 어떻게 보면 되게 지루했던 기간 최근: 1학기가 끝나고 2주간의 방학기간을 보내고 있다. 2020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한 해다.. 2020. 12. 29.
방학?? 암튼 2주짜리 계획 1. Computer Graphics 입문 계속하고 싶었던 건데 내가 게을러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 주제다. 2주밖에 안 되는 이번 방학 기간 동안 얼마나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론적인 것만 다룰지 아니면 OpenGL이나 DirectX 같은 프레임워크와 함께 공부할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Computer Graphics: Principles and Practice 이란 책을 이용할 것 같다. 학교 도서관에도 있기 때문이다. 2. Pure Maths와 Statistics 복습 난 Pure Maths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Set, Function 부분에 증명이 굉장히 많았다. 사실 그래 봤자 학부 1학년 수준도 안 되는 거지만 고1 때도 증명을 어려워했던 나로서는.. 2020. 12. 16.
7월 목표 알고리즘 문제 잘 풀기... 사실 가장 급한 건 비자 발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학교에서 CAS letter를 보내주질 않네?... 언제 보내주세요?!!??! + 7/10 추가) CAS application을 보냈다. 이제 각종 서류를 빠르게 준비해보도록 하자. + 7/22 추가) CAS letter를 드디어 보내줬다. 다음주에 아마 비자센터를 갈 듯하다. + 7/27 추가) 돈 103만원씩 써서 신청까지 다 했는데 서울비자센터 예약이 불가능하다.. 왜 그런거야?!?! + 8/1 추가) 예약을 며칠 전에 완료했다! 이제는 당일에 제 시간에 맞쳐서 간 다음에 비자 나올 때까지 기도하면 되는거죠? 2020. 7. 9.
수학이 좋아진 계기 초등학교 때부터 나는 극도로 학원에 의존해서 생활했다. 그래도 성실함은 갖춰서 하라는 대로 하니까 성적은 나오더라. 그렇지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특히 수학이랑 과학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싫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고등학교 입학 후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미적분을 공부하면서부터였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나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정보통신과 졸업생이다. (처음에는 다들 해커의 꿈을 품고 들어오지만 나갈 때는 대다수의 목표가 바뀌는 곳이다.) 이곳에서 geek, nerd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게 나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어려운 게 있으면 친구들한테 .. 2020. 3. 12.
MBTI 성격유형검사 2019. 5. 11.
C++ 기초 플러스 리뷰 C++을 여태까지 야매로 배운 것 같아 제대로 배우고자 C++ 기초 플러스를 읽게 되었다. 무려 1600페이지 분량의 책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장점 책의 설명이 친절하고 세세하다. 개인적으로 책은 두꺼워도 설명이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정말 괜찮은 책이다. 단점 오탈자가 많다. 번역서의 오류인가 싶어서 원서를 보니까 원서부터 틀렸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구문을 신뢰할 수가 없다. 연습 문제의 문제 위의 문제와 일맥상통하는데, 문제를 똑바로 안 만들었다. (문제에서 요구한 것이 해답과 다른 것 등등…) 아니 그냥 이건 보면 안다. 정말 너무 화난다. 총평 전체적으로 좋은 책은 맞는데, 편집이 .. 2019. 5. 5.
Markdown으로 논문을 쓰자 제가 참고한 링크 오늘은 어제저녁부터 지금 시각 1시 30분까지 했던 허튼짓을 담은 글입니다. 윗분의 글이 정말 좋은 글인데 저처럼 템플릿 쓰려고 하다가 시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마크다운으로 논문 쓰기를 준비하려고 했던 이유는 최근에 했던 유전 알고리즘의 보고서를 마크다운으로 쓰면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글 내용은 이미 google docs에 적어놨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고 저녁 시간 동안 모든 일정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고난 1: Pandoc 설치 Pandoc 자체가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해외 서버라 그런가..?) 어쨌든, 이거 다운로드하는데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사실 저는 이.. 2019. 5. 5.
천코대 2회 예선 한탄, 자괴감 풀이는 출제자이자 존경스러운 욱제 선배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팀은 1학년 후배, 반 친구, 그리고 나로 구성해서 나갔다. 솔직히 팀원 애들 실력을 몰라서 정올 본선 초등부 문제 풀면서 연습해보라 했다. 뭐 굉장히 쉽게 5번까지 AC를 받았단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학교 정올반 소속인 내가 가장 적게 푸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어제 예선을 한 결과 우리 팀 중에 나 빼곤 한 명도 못 풀었더라...물론 나도 한 문제 밖에 못 풀었다. 2개 정도는 더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트라이를 하면 할 수록 멘탈이 나가서 막판에는 이성을 잃은 것 같다 ㄹㅇ ㅋㅋㅋㅋㅋ결국 예선 조차 붙지 못하고 떨어졌는데 역시 나는 너무 공부를 안 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여태까지는 해야지 .. 2018. 7. 14.
KOI예선 & 시험 끝나고 계획 KOI 지역예선 후기?2018 KOI 지역예선이 최근에 끝났죠. 특히 이번 KOI 예선은 참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공교육 기반으로 문제를 낸다... 이 말을 듣고 공교육 기반에서 "올림피아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까 별로 내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실제 예선이 치뤄지기 몇 주 전에 그 소식을 듣고 어찌됐든 시작한거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2007년~2017년 기출문제를 다 풀고 풀이도 했었죠. 물론 문제가 이.렇.게 바뀔 줄 모르고 말입니다 ㅋㅋㅋㅋ시험이 2시에 시작이였기 때문에 11시까지 정올반실로 가서 연산자 우선순위, 관습처럼 내려왔던 작년도 본선 문제, 코드, 그리고 풀이를 보고 시험장에 갔습니다.문제 이상한 거 없는지 잠깐 확인하는 시간에 쭉 훑어 봤습니다. 수.. 201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