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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힘을 경외하다 경외하다: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다.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기 노력을 하면서 주식이나 경제 쪽 책도 읽어보고 있는데 항상 언급되는 것이 복리의 힘이다. 아무리 작아보이는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계속 쌓이면 무시못할 수치가 된다는 것이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복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별거 아닌 것 같아보이는 노력과 경험이 쌓이고 쌓여 10년, 20년, 30년이 지났을 때는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복리의 힘을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비전이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내가 경외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복리의 힘을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시간이 지났을 때는.. 2021. 8. 28.
자바스크립트의 신기한 기능들 이 글에서는 제가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면서 다른 언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래서 신기하지만 까먹지 않게 메모하고 싶은 기능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호이스팅 (Hoisting) JS에는 변수나 함수를 선언할 때 (추가로 뭐가 있는지 안 찾아봄) 선언문을 가장 위로 끌어올려주는 (Hoist) 기능이 있습니다. 가령 이런 코드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호이스팅을 해도 "Hello"가 출력되진 않고 undefined가 출력됩니다. 그 이유는 변수의 선언 (책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전 declaration과 initialization or assignment로 구분하겠습니다)만을 호이스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부적으로는 코드가 다음과 같이 선언되게 된다.. 2021. 8. 22.
근황 웹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무엇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웹을 전혀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취업을 생각하니 해둬야 할 것 같아서 학기 시작 전까지 쭉 해볼 생각이다. 물론 내가 아예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에서 웹, DB 수업이 있기도 했고 해커톤이나 공모전에 참여하느라 잠깐 잠깐 해본 적이 있다. 그치만 깊이 다뤄본 것은 아니라 남들이 하는 만큼도 못하고 그만큼 알지도 않기 때문에 여름 방학동안 깊이 파고 들어볼 생각인 것이다. 막상해보니 굉장히 재미있다. 눈에 보이는 거, 실질적으로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 성취감이 더 크게 다가와서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어제부터는 자바스크립트를 쭉 다시 보고 있는데 많이 만져봐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 2021. 8. 4.
BOJ 2493번: 탑 문제 링크 바킹독님 강의 들으면서 예전에 풀었던 문제들도 다시 풀고 있다. 굳이 스택을 쓸 필요는 없는데 ADT의 강력함 중에 하나가 실수를 줄여주는 것 같아서 난 마음껏 썼다. 스택은 하나만 쓰면 되고 i번째 빌딩까지 갔을 때 스택에는 i-1에서 가장 큰 값만 들어있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i번째 빌딩 높이가 스택 꼭대기에 있는 값보다 크면 스택를 계속 pop하면서 본인보다 큰 빌딩을 찾으면 된다. 다만 이렇게 계속 pop하다가 스택이 비는 경우가 있으니 이것만 잘 처리해주면 되는 듯하다. 2021. 6. 22.
파이널 종료 및 Warwick 파운데이션 후기 여차 저차 해서 파이널이 끝나긴 끝났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느 곳으로 진학을 하게 될지 모르겠는터라 걱정도 많이 되고 결과 발표날까지 심장을 쪼리며 기다려야겠죠. UCL이나 Manchester 둘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현재 심정으로는 상관없고 제발 Clearing만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적을 잘 맞아서 UCL BSc Computer Science로 올해 입학합니다. 어차피 결과 발표는 7월 초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학교 활동은 일체 없습니다. 그래서 약 9개월 동안 영국에서 유학하면서 느꼈던 Warwick Foundation Programme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 2020년부터 해서 현재까지 Warwick International Foundation Program.. 2021. 6. 19.
파이널까지 한달도 남지 않았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뭐 올릴 게 있어야 말이지. 그나마 오늘 업데이트된 뉴스를 들고 왔다. 고민고민하다 Firm과 Insurance choice를 업데이트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대로 UCL as firm and Manchester as insurance. 대입 과정 업데이트는 이게 전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파이널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남긴다. 음... 난 Full year 모듈로만 되어 있어서 파이널은 3개 밖에 없다. 그 중에 가장 걱정되는 건 사실 pure maths... 잘 해내길 바란다. 성실하게만 한다면 성적이 낮을 일은 없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본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면서 느낀 게 주변 사람들의 중요성이다. 확실히 고딩 때, 열정적이던 친구들과 함께 한 .. 2021. 5. 18.
영국 대입: 행복하지만 너무 어려운 고민이랄까... 다른 SNS에서는 이미 공유하긴 했는데 지원했던 5개 학교 중에 Imperial을 제외한 4개의 학교에서 오퍼가 왔다. 정말 감사한 결과라고 할 수 있고 개중에 UCL은 솔직히 오퍼 레터가 너무 안 오길래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와서 많이 놀랐다. 영국 입시 시스템은 한국과는 다른데, 5개의 학교에서 결과가 모두 오면 그다음에는 Firm과 Insurance를 선택해야 한다. 즉 나머지 학교의 오퍼는 버려야 하는 것이다... ㅠㅠ 보통 Firm을 정말 가고 싶은 학교, Insurance를 말 그대로 안전빵으로 넣기 때문에 오퍼 조건이 같은 브리스톨과 멘체스터 중에 멘체스터를 Insurance로 넣을 생각이고 제일 중요한 Firm choice를 Warwick과 UCL 둘 중에서 고를 생.. 2021. 4. 24.
추상적인 푸념은 이제 그만 원래도 목적 없는 그저 내가 하는 활동들을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만든 블로그이지만 근 1년간 제대로 한 게 없었다. 앞으로는 실질적인 작업물을 포스팅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23/04/2021 업데이트: 막상 3학기를 접하고 나니 학업에 시간을 쓰느라 다른 공부나 작업할 시간이 없다. 물론 시간이야 만들면 생기는 건 사실인데 나도 좀 쉬면서 살자...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면 머리 아프다 ㅠ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는 Warwick IFP를 끝내고 9월 전까지 남는 시간 동안 작업이나 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요즘엔 Notion을 잘 쓰고 있는데 우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021. 3. 13.
목표 설정 및 자기 객관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2.
상식이 아니라 논리가 중요하지 수학시험에서 나의 시험 mark에 대한 의구심 + 약간의 빡침(?)으로 tutor에게 왜 틀렸는지 묻다가 moderation 신청을 하고 내가 정말로 틀린 것인지 확인차 아는 형께 다시 한번 물어봤다. 결론적으론 논리가 비약하기 때문에 틀렸다라는 것이다.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내가 어떤 것을 던졌으면 그 이유를 같이 줘야 하는데 안 던졌으니 그 이후로는 다 틀린거라고 말해줬다. 내가 너무 상식적이라고 생각한 것을 답안지에 적지 않아서 틀렸다. 이번 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문제를 풀고 나면 다시 볼 시간을 무조건 만들어야 하고, 증명 과정에서는 항상 합당한 이유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2021. 1. 9.
2020년 타임라인 1월: 해커스 IELTS 5.5 기본반 2월: 해커스 IELTS 6.0 중급반 3월 ~ 6월: 솔직히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고 Warwick IFP offer 받고, IELTS 점수 땄던 건 기억이 난다. 7월: 모교 알고리즘 강사 준비 및 알고리즘 개인 공부. 색다른 경험이었고 아직 난 누굴 가르칠 수 있을 실력은 아니다. 8월 ~ 9월: 수학 공부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비자 준비 등등으로 생각보다 바빴다. 그렇지만 그렇게 바빴을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9월 말 ~ 10월 초: 5주간의 Pre IFP라고 뭐 진짜 별다른 거 안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득이고 어떻게 보면 되게 지루했던 기간 최근: 1학기가 끝나고 2주간의 방학기간을 보내고 있다. 2020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한 해다.. 2020. 12. 29.
방학?? 암튼 2주짜리 계획 1. Computer Graphics 입문 계속하고 싶었던 건데 내가 게을러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 주제다. 2주밖에 안 되는 이번 방학 기간 동안 얼마나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론적인 것만 다룰지 아니면 OpenGL이나 DirectX 같은 프레임워크와 함께 공부할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Computer Graphics: Principles and Practice 이란 책을 이용할 것 같다. 학교 도서관에도 있기 때문이다. 2. Pure Maths와 Statistics 복습 난 Pure Maths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Set, Function 부분에 증명이 굉장히 많았다. 사실 그래 봤자 학부 1학년 수준도 안 되는 거지만 고1 때도 증명을 어려워했던 나로서는.. 2020. 12. 16.
Logic Gates 관련 참고 리스트 www.suchprogramming.com/ 2020. 12. 15.
UCAS application 쓰면서 드는 생각 흠... 난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봐도 너무 고등학교 성적이 형편없다. IFP에서는 탑 찍어야지. 2020. 12. 1.
Road to the proficiency of proving 증명하는 거 너무 어렵다... 진짜 내 논리력이 얼마나 딸리는 지 매번 느낌. 뭔가 직관적이면서도 되게 센스를 요구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고1때쯤에 했던 건데 그때도 어려워서 겨우겨우 넘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그러는 느낌이다. 정말 슬프군...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