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본다. 그 이유는 정말 간단한데 너무 바쁘다. 난 현재 4개의 필수 과목을 듣고 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module registration을 보며 아니 1학기 동안 고작 4과목? 꽤 여유롭겠는데? 싶었다. 그것은 나의 착각이어따...
UCL CS의 교육방식은 당연하지만 교수마다 수업 방식이 다 다른데 기본적으로는 "네가 알아서 해라, 그 대신 우리가 Q&A 세션이나 TA들이 있으니 도움을 줄게"인 것 같다. 이것에 대해 나는 중립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대학 교육에서 이게 당연한 거 아닌 가 싶다가도 아니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exercises랑 한정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lectures와 가끔씩 괴리감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PoP가 좀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 이럴 거면 그냥 교과서를 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제 슬슬 실제 성적에 반영되는 시험들이 다가오고 있다. 사실 영국은 성적이 거의 파이널에 다 몰빵되는 경향이 심해서 다가오는 시험이나 과제들도 weighting이 고작 5% 밖에 안 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이제 강의 몰아서 듣지 말고... 빡공해서 나의 페이스를 다시 되찾고 1학기도 잘 마치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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