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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에서의 동시성

동시성의 개념ConcurrencyMultithreadingParallel processingAsynchronous programmingReactive programming위의 계층을 잘 파악하자. 동시성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Multithreading은 스레드를 여러 개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그 안에 병렬 프로세싱은 멀티 스레딩을 기반으로 여러 코어에서 스레드를 동시에 돌리게 하는 기술인 것이다. 비동기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로 동시성을 이루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Future (or promise)라는 컴퓨터 과학에서 나오는 개념을 가지고 현재 스레드를 블록킹하지 않으면서 작업을 해서 동시성을 이루는 것이다. Reactive programming은 ..

개발 00:11:50

대형 기술 면접에 대비하는 최고의 입문서?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시스템 설계>

1.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나?최근에 회사 SW의 DB 구조를 개편하면서 좀 더 넓은 시야에서 시스템 개편을 계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트위터, 애플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큰 회사들은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지 노하우를 알고 싶었다. 확장 가능한 (scalable)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SW 엔지니어로서 중요한 자질로 평가받는 요즘, 나도 최소한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또 다른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이 있는데,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System Design Interview도 준비하고 있었던 대학 시절이 떠올라서 나도 지금이나마 좀 준비를 해보자라는 생각이었고, 회사 동료분께서..

후기 2025.05.02

영어에서 연음은 굉장히 중요하다

연음(Linking sounds)은 영어 발음을 편안하게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들리게 해 준다. 요즘에는 어떤 지 모르겠지만 나 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연음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으며 학교 선생님들도 할 줄 모르셨다. 나는 이것의 중요성을 영국 유학 준비로 IELTS를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연음이란 말 그대로 이어서 나는 소리라는 뜻이다. 예시로 한번 보자. far away은 far 하고 away 따로 발음하는 게 아니라 faraway와 같이 하나의 단어처럼 발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 다른 예시로는 red dress가 있다. 여기서 [레드]하고 [드레스]로 따로따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red의 d와 dress의 d가 하나로 합쳐져서 [레드레스]로 발음이 되어야 한다.더 많은 예시가 있지만 한번..

개인 2025.04.13

트럼프發 미국 증시 폭락에 대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

최근 이렇게 주식 시장이 어지러웠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지수가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도 3-4% 심지어 나스닥 100은 10%까지도 움직였다. Fear and Greed Index는 4 (Extreme Fear)까지 떨어졌었고 현재는 17이지만 아직도 시장은 공포에 휩싸인 게 분명하다. 트럼프 한 명이 정말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에 그가 이루고자 하는 건 뭘까 싶긴 하다 솔직히. 미국의 제조업 강화?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낮추도록 하기 위함?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이렇게 미친 듯이 올림으로써 얻으려는 것이 뭔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트럼프 1기때도 그는 비슷한 걸 하려고 했고 그때도 주식 시장이 꽤 많이 빠졌었다. 그때 시작된 중국과의 무..

앞으로 취업시장은 이렇게 변할 것이다: SWE편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은 항상 변해왔다. 또, 그 조건들은 회사 채용공고에 대한 수요와 공급으로 다분화된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SWE를 뽑는 채용과정은 회사 바이 회사겠지만 보통 2~3차까지 보는 거 같다. 그리고 보통 2차에서 코딩테스트가 있곤 했다. 코딩 테스트 (코테)는 마치 SWE를 뽑기 위해서라면 무조건 있어야 하는 철자 중 하나로 여겨지며 SWE 고용 시장의 일종의 문화였다. 하지만 이것도 대략 10년 정도의 경험치가 쌓여서 그럴까 다른 종류의 방법을 추가하는 회사들도 생겼다.아마 가장 큰 이유는 코테가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골고루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인 SWE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게 내가 짠 로직의 시간 복잡도가 아닐 수가 있다. 프로젝트가..

개인 2025.01.30

2025년 내가 쓰는 맥 필수 어플

Aldente (배터리 최대 충전량 제한 프로그램)AppCleaner (프로그램 삭제시 관련된 앱 데이터까지 같이 찾아서 지워주는 프로그램)BetterDisplay (4k 미만 해상도 모니터 사용할 때 HiDPI 세팅 편하게 해주는 프로그램)Drop to GIF (비디오를 GIF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Hot (온도 확인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IINA (비디오 플레이어)Itsycal (달력인데 화면 상단에 계속 떠서 바로 일정 확인 가능)iTerm2 (개발자인데... 말해모해)Keka (압축 프로그램)Raycast (단축키, Spotlight 대체, Clipboard history 등 옛날에 덕지덕지 깔아야 했던 프로그램의 통합버전)Rectangle (화면 분할 편하게 해주는 프로그램)RunCat (CP..

후기 2025.01.11

음악은 힘의 원천

나이가 하나씩 먹어가면서 나도 이제 10년 전이라는 게 팝송에 빠져 살던 중학생 시절을 의미하게 되었다. 음악과 같은 시청각 자료는 책보다도 특히나 뇌리에 깊게 박혀서 그때의 감정, 상황이 강하게 결합된 경험을 매번 상기시킨다. 단적으로 초등학생 시절에는 빅뱅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냥 좋았던, 가사의 의미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엑소 노래나 틴탑의 노래를 들으면 장기자랑으로 준비할 때 친구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음악은 우리 모두에게 일종의 타임머신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성인이 되고 유학을 하면서 음악을 더 많이 듣게 됐는데, 유학 1년차때는 한국 힙합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독기로, 악바리로 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때 일종의 정신적 성장의 과도기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때로는 독기 가..

개인 2024.12.02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어렵다

나영석 피디가 강호동과의 일화를 얘기하며 "옛날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보였거든요? 근데 요즘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너무너무 대단해 보이는 거예요"라고 한 유퀴즈 방송을 나는 잊지 못한다.내 인생 드라마 에서 조이서가 박새로이에게 지금 한 번만 참고 넘어가면 되지 않냐라고 권유하는 장면에서 박새로이는 급발진한다. "지금 한 번! 지금만 한 번! 마지막으로 한번! 또 또 한번! 순간은 편하겠지. 근데 말이야. 그 한 번들로 사람은 변하는 거야." 방영종료한 지 벌써 4년이 지났지만 이 장면만큼은 아직도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나의 나태함을 붙잡고 있다.독기를 품었든, 그게 너무 즐거워서든, 책임감 때문이든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건 대단한 것이고 그런 경험이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는 다른 깊이감 있..

개인 2024.11.21

생성형 AI 아직도 안 쓰는 당신을 위한 정리

GPT 4가 도입된 후부터 일, 일상, 공부, 사실상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쓰고 있다. 학교 다닐 때는 나에게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ChatGPT를 활용해 좀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잘 못 쓴 글을 보다 보면 개념이 굉장히 추상적으로만 오기 마련인데 ChatGPT가 그런 글을 다듬어주고 문장 사이사이에 적절한 예시를 섞어주니 금상천화이었다.대학생 시절에는 ChatGPT를 굉장히 잘 썼고 요즘에는 Claude 3.5나 Perplexity를 많이 쓰고 있다. 아무래도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주 업무인 코딩을 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한 도구로 둘이 현재로써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Claude가 제안해 주는 내용이 항상 최고는 아니긴 한데 Cursor AI와 함께 사용하면 노..

개인 2024.11.10

Graduating UCL Computer Science...

UCL에 졸업한 지는 이미 몇 달이 지났지만 어제가 되어서야 졸업장이 날아와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UCL에서 공부했던 여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졸업장이 왜 우편으로 날아왔냐면 졸업식을 일하느라 못 갔기 때문이다. ㅎㅎ;유학을 시작한건 굉장히 P 성향이신 우리 아빠 덕분에 (?) 가게 됐던 것이었고 우리 엄마는 그로 인해 뒷바라지를 많이 하셨다. 암튼 재수 생활을 독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던 나로서는 원래부터 가고 싶었던 학부 유학이라는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워릭에서 열심히 살았고 그때부터 슬슬 공부를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갔던 것 같다. 그 당시를 돌이켜보면 상당히 감사한 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좀 더 사회에서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려서 사는지, 컴퓨터 외의 재미있는 건 무..

학업/UCL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