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제품

손석희 시계 CASIO A158W 리뷰 - 근본 그 자체

plzfday 2025. 11. 18. 22:39

나는 액세서리를 차는 걸 별로 선호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훈련소에서 시계를 차면서 생활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불편하지도 않고 휴대폰이 없어도 된다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다. 훈련소에서 썼던 그 우락부락한 러기드 시계를 평소에 차고 다니기는 그러니 괜찮은 시계가 없을까 하고 찾아본 게 카시오 시계. 그중에서도 손석희 시계라고 유명한 A168을 알게 됐다. 메탈 시계줄이면서 디지털시계 거기다 저렴한 가격까지 정말 맘에 들었다. 다만 난 A168 대신 A158을 샀는데 알 크기가 더 작아서 샀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슬쩍 흘겨보더라도 기억하기 편한 디지털 시계가 좋다. 아날로그시계는 어쨌거나 시간 계산을 한 번 더 해야 하니까 싫었다. 가격도 2만 원 정도라 솔직히 한 10번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는 가격이었다.

A158W

3월에 샀으니 사용한 지 벌써 9개월이 지났다. 세월이 참 빠르다... ㅎㅎ

이 시계를 사용하면서 굳이 굳이 단점을 뽑자면 시간을 맞추고 한 달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정도 지나면 정시보다 한 15-30초는 빨라지는 거 같다. 뭐 오히려 일찍 준비할 수 있으니 그렇게 나쁠 건 없긴 한데 가끔씩 시간을 맞춰줘야 한다. 얼핏 듣기론 시계는 원래 주기적으로 시간 조정을 해줘야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면서 맞춰주고 있다.

사실 단점을 뽑기도 미안한 극한의 가성비 제품이며 실용적인 제품이다. 내가 시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만 내가 필요한 모든 걸 채워주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카시오 시계이기에 나와 비슷한 성향이나 목적을 가진 분이시라면 그냥 주저없이 사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