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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천코대 2회 예선 한탄, 자괴감

by plzfday 2018. 7. 14.

풀이는 출제자이자 존경스러운 욱제 선배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팀은 1학년 후배, 반 친구, 그리고 나로 구성해서 나갔다. 솔직히 팀원 애들 실력을 몰라서 정올 본선 초등부 문제 풀면서 연습해보라 했다. 뭐 굉장히 쉽게 5번까지 AC를 받았단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학교 정올반 소속인 내가 가장 적게 푸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어제 예선을 한 결과 우리 팀 중에 나 빼곤 한 명도 못 풀었더라...

물론 나도 한 문제 밖에 못 풀었다. 2개 정도는 더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트라이를 하면 할 수록 멘탈이 나가서 막판에는 이성을 잃은 것 같다 ㄹㅇ ㅋㅋㅋㅋㅋ

결국 예선 조차 붙지 못하고 떨어졌는데 역시 나는 너무 공부를 안 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여태까지는 해야지 해야지만 생각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적어도 정올반 소속이라는 내가 3~4문제는 풀어서 강제로 버스는 태웠어야 했는데 1년동안 뭐 했나 싶다.

남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내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믿고 있다.

잘하는 친구들은 나름의 이유가 다 있다. 머리가 원래 좀 좋을 수도 있고 노력을 많이 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현재로써 보이는 상황으로는 머리가 좋은 친구들도 나보다는 몇 백 문제씩은 더 많이 풀어 봤더라. 여기서 추돌적으로 깨달았다.

흑역사 밖에 되지 않을 이 글 쓸 시간에 문제나 더 풀 수 있겠지만 혹시나 나중의 나를 위해, 기록 겸 해서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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